파주시는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복합 산업 도시입니다. 파주출판도시에는 출판·인쇄·미디어 관련 기업 수백 곳이 입주해 있고, 파주 LCD클러스터에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산업 협력사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운정신도시 일대의 물류센터와 교하 지역의 제조업체까지 더하면, 파주 전역에는 크고 작은 기업 사무실과 생산 현장이 촘촘하게 분포합니다.
그러나 파주는 서울·수원 등 대도시에 비해 외식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출판단지나 LCD클러스터 내부 식당만으로는 수천 명의 구성원 점심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구내식당을 운영할 여력이 없는 중소 협력사들은 구성원들이 각자 알아서 해결하도록 맡겨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물류창고나 생산 라인처럼 교대 근무가 이루어지는 환경에서는 외부 식당을 이용할 시간 자체가 부족합니다.
구내식당이 없는 중소 기업에서는 총무·관리 담당자가 단체 식사를 준비하다 보니 업무 부담이 가중됩니다. 인근 식당에 예약 전화를 돌리거나, 여러 음식점에서 별도 주문을 넣거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임시방편을 쓰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특히 협력사 방문이나 사내 회의처럼 격식이 필요한 식사 자리에서는 퀄리티 있는 도시락을 구하기 더욱 힘듭니다.